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ADHD)의 필수 증상은 부주의·과잉행동 및 충동성이다.
이러한 증상은 과제를 수행하지 않고 돌아다니거나 인내심이 부족하고, 집중력이 저하되고 무질서한 모습 등으로 발현된다.
충동성은 심사숙고하지 않고 성급하며, 즉각적인 욕구 만족을 위한 행동으로 나타난다.
ADHD는 12세 이전에 나타나며, 장애의 발현은 언어·운동·사회성 발달 지연이 동반된다.
이들은 특정학습장애 진단을 받지 않아도 학업 및 직업 수행에서 손상이 발생한다.
ADHD는 아동의 약 5%, 성인의 약 2.5%에서 나타난다.
ADHD의 진단 기준 (DSM-5) | ||
A. | 기능이나 발달을 저해하는 지속적인 부주의 증상과 과잉행동-충동성이 다음 증상 1과 2의 특징을 갖는다 | |
1. | 부주의(다음 9가지 중 6가지 이상이 적어도 6개월 동안 발달 수준에 적합하지 않고 사회적·직업적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정도로 지속됨 | |
a. 종종 세부적인 면에 대해 면밀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거나, 학업, 작업 또는 다른 활동에서 부주의한 실수를 저지른다. | ||
b. 종종 과제를 하거나 놀이를 할 때 지속적으로 주의를 집중할 수 없다.(강의, 대화, 긴 글을 집중해서 읽기 어려움) | ||
c. 종종 다른 사람이 직접 말을 할 때 듣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주의를 방해하는 자극이 없는데도 마음이 다른 곳에 가 있는 것처럼). | ||
d. 종종 지시를 완수하지 못하고, 학업, 잡일, 작업장에서의 임무를 수행하지 못한다(과제를 하다가 주의력이 떨어지면서 곁길로 샘). | ||
e. 종종 과업과 활동을 체계화하지 못한다(물건을 정리하지 못하고 순차적인 과제 처리가 어려움, 정신이 없고 체계적이지 못한 작업,시간 관리를 잘 하지 못함, 마감 시간을 잘 지키지 못함). | ||
f. 종종 지속적인 정신적 노력을 요구하는 과업(학업/숙제)에 참여하기를 피하고, 싫어하고, 저항한다(예: 학업, 숙제, 보고서, 서류 작성, 긴 서류 검토가 어려움) | ||
g. 종종 활동과 과제에 꼭 필요한 물건들(과제, 연필, 책, 도구, 지갑, 열쇠, 서류, 안경 등)을 잃어버린다. | ||
h. 종종 외부 자극에 의해 쉽게 산만해진다. | ||
i. 종종 일상적인 활동을 잊어버린다(예: 심부름, 전화 회답하기, 청구서 지불, 약속 지키기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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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과잉행동 및 충동성 (다음 9가지 중 6가지 이상이 적어도 6개월 동안 발달 수준에 적합하지 않고 사회적·직업적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정도로 지속됨) | |
a. 종종 손발을 가만히 두지 못하거나 의자에 앉아서도 몸을 꼼지락거린다. | ||
b. 종종 일정 시간 앉아 있어야 하는 교실이나 다른 상황에서 자리를 떠난다. | ||
c. 종종 부적절할 정도로 지나치게 뛰어다니거나 기어오른다(청소년/성인의 경우 주관적인 좌불안석). | ||
d. 종종 조용히 여가 활동에 참여하거나 놀지 못한다. | ||
e. 종종 '끊임없이 활동하거나' 마치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처럼 행동한다(음식점/회의실에서 장시간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함). | ||
f. 종종 지나치게 수다스럽게 말을 한다. | ||
g. 종종 질문이 채 끝나기 전에 성급하게 대답한다(다른 사람의 말을 가로챔, 대화 시 차례를 기다리지 못함). | ||
h. 종종 차례를 기다리지 못한다(줄 서 있는 동안). | ||
i. 종종 다른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고 침범한다(대화나 게임, 활동에 참견함, 다른 사람의 허락을 구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물건 사용). | ||
B. | 몇 가지 부주의 또는 과잉행동-충동성 증상이 12세 이전에 나타난다. | |
C. | 몇 가지 부주의 또는 과잉행동-충동성 증상이 2가지 이상의 각기 다른 환경에서 존재한다 | |
D. | 증상이 사회적, 학업적 또는 직업적 기능의 질을 방해하거나 감소시킨다는 명백한 증거가 있다. |
원인 :
- 행동 억제 능력의 부족, 조절력과 통제감 부족, 부정적 정서성과 연관.
- 극소 저체중(1.5kg) 출생 아동에게 위험성이 2-3배 큼. 아동학대, 방임, 위탁 양육을 경험한 아동에서 많이 나타남.
- 출생 시 미세한 뇌손상이나 출생 후의 고열, 감염, 독성 물질, 대사장애, 외상 등으로 인한 뇌손상, 태아기 알코올 노출
- 도파민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비정상적 활동과 뇌의 전두-선조체 영역의 비정상
- 가정 내의 환경적 스트레스
치료 :
- 약물치료 : 메틸페니데이트(Ritalin)로 공격성과 충동성을 통제하지만 식욕 저하 등의 부작용이 있다.
- 심리치료 : 행동치료 - 처벌로 인한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 소거. 학습치료 병행
- 인지치료와 부모교육 병행
- 소리 내어 생각하기, 인지적 모델링 → 문제해결 능력 향상
- 사고 과정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게 해주어 일상생활이나 학업에 충동성을 잠시 멈추고 생각하는 능력을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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