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 2

어부여행 2부. 어부가족들과 바다 싹쓸이하기. 양포항

낚시하러 갑시다~ 날씨가 너무 좋아요! 진짜 멋있는 우리 아버님! + 형님이랑 처형! 오늘은 이렇게 낚시하러 갑니다. 신부님은 아쉽게도 귀여운 조카와 함께 삐약이들 구경중..(무서워서 못만짐) 양포항에 오시면 선박장을 구경하실 수 있어요! 사진이 없네요ㅜㅠ 블로그용으로 찍은 사진이 아니다 보니 선박장이 보이는 사진은 이 사진밖에 없네요 ㅠ 다음에 선박장 소개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낚시터로 가는 중인데 형님이 슬로우 비디오로 찍어주셨네요....ㅋㅋㅋㅋㅋ 이렇게 배타고 가면서 바닷바람 쐬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시원~~ 겨울이라 추울 것 같았는데 바닷바람의 시원한 맛은 또 다른 맛이더라구요! 사계절 내내 쐬줘야 하는 맛! 아버님만의 스팟으로 왔습니다. 청개비를 바늘에 꿰고 제대로 의기투합! 파도도 없고 바..

어부 2022.03.22

어부여행 1부. 첫 바다 낚시! 낚시입문기. 양포항!

첫 낚시는 잼민이 시절 아버지와 함께 저수지에서 했던 것이다. 낚시를 하고 있는데 어떤 술 취한 아저씨가 저수지에 빠졌다. 허우적대는 아저씨를 구하기 위해 아버지가 낚시대를 뻗었다. 그날 낚시 전적은 물고기 0, 사람 1 이었다. 그 뒤로 몇번 갔었으나 기억에 남는 장면은 없는 것같다. 무서워하는 벌레는 없다. (바퀴벌레는 괴물이다.) 오랜만이라 서툴렀지만 어렵지 않았다. 낚시꾼이라면 이정도는 기본이지! 낚시 도구가 살아있는 생명체라 좀 미안했다. 꿈틀대는 꼴이 살려달라고 하는 것 같았다. 미안. 낚시꾼들은 지렁이를 청개비라고 하나보다. 저렇게 청개비 한팩이면 5000원이다. 물고기가 먹기 좋게 썰고 바늘이 보이지 않게 잘 끼운다. 진지하다. 난 물고기를 낚으러 왔지 물고기 밥주러 온 게 아니다. 첫 물..

어부 2022.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