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뉴런

아람벌어진밤나무 2022. 1. 1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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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들이 뉴런의 작동방식에 관심을 갖는 이유?!

인간은 생물체이기 때문에 뉴런에 관한 문제는 생물학적 문제임과 동시에 심리학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다.

뉴런의 작동 방식은 인간으로 하여금 느끼고, 학습하고, 기억하게 하고, 생각하게 하기 때문이다. 

뉴런의 작동방식에 대한 이해는 인간의 행동 및 정신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

뇌와 신경계는 뉴런과 교세포로 구성되어 있다.

뉴런은 신경계 내에서 정보전달을 관장한다.

뇌와 신경계 내에서 정보를 받아들이고 통합하고 내보내는 일을 한다.

교세포는 뉴런을 지지하는 시스템으로 작용한다.

예를 들어, 교세포는 뉴런의 부산물을 청소하고, 뉴런의 화학적 환경을 안정된 상태로 유지하며, 뉴런의 보호막을 형성하고, 뉴런이 하는 일을 돕는다. 우리의 뇌와 신경계를 구성하는 뉴런의 수도 엄청나게 많다. 그러나 교세포의 수는 뉴런의 수보다 10배나 더 많다.

따라서 뇌 속에 있는 세포 중 약 90%가 교세포인 셈이다. 그런데 교세포의 크기는 뉴런보다 10배 정도 작기 때문에 신경계 내에서 교세포가 차지하는 공간의 크기는 뉴런이 차지하는 공간의 크기와 비슷하다.

최근의 연구자들은 교세포가 뉴런을 지지하는 시스템으로만 작용한다는 생각을 의심하고 있다. 뉴런과 교세포는 서로 정보를 주고받기도 하고 또 교세포는 신경망과 대등한 망을 구성하여 자기들끼리만 신호를 주고받음으로써 뇌의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보인다. 

교세포는 시냅스 형성에도 영향을 미치며, 뉴런들 간 연결 중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강화시킬 것과 약화시킬 것을 선택하는 일을 돕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뉴런 간 연결을 강화시키거나 약화시키는 작업은 학습과 기억에 필수 과정이다. 또한 교세포는 정신분열증이나 우울증 같은 정신장애에도 그리고 파킨슨병이나 알츠하이머병 같은 신경퇴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많은 신경과학자들은 이러한 가능성과 지금까지 거의 무시되어 온 교세포에 대한 연구 가능성을 두고 기뻐하고 있다. 

하지만, 인간의 신경계 속에서 벌어지는 신호전달에서 가장 중요한 세포는 아직도 뉴런으로 간주되고 있다.

모든 뉴런은 기본적으로 동일한 구성요소와 구조를 가지며, 작동방식 또한 동일하다.

뉴런의 주요 구성요소 세 가지는 수상돌기, 세포체, 축색이다.

세포체에서 나뭇가지처럼 뻗어 나온 섬유가 수상돌기이다. 수상돌기의 주된 기능은 다른 뉴런으로부터 정보를 받아들이는 일이다.

수상돌기는 받아들인 정보를 세포체로 전달한다.

세포체는 세포의 핵과 세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생물적 기계장치를 담고 있다. 세포체는 수상돌기로붙 받아들인 정보를 다른 뉴런으로 전달해야 할 것인지 말아야 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전달해야 하는 것으로 결정되면, 축색을 따라 그 정보를 전달한다.

축색은 세포체에서 기다랗게 뻗어 나온 섬유를 일컫는다. 축색의 끝은 여러 개의 종말단추로 나뉜다. 축색의 주된 기능은 정보를 세포체로부터 종말단추까지 전송함으로써, 정보가 다음 뉴런으로 전달되도록 돕는 일이다.

축색은 아주 짧은 것에서부터 척수에서 발가락 끝까지 가는 아주 긴 것까지 길이가 천차만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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