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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 라미스

아람벌어진밤나무 2022. 3. 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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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 라미스

 

추운 겨울이 지나쳐갈 때

코 끝이 시린 너를 바라보면

내 마음은 이미 봄 같아서

매화꽃 한 송이 따뜻하게

품 속에 품었다.

 

차가운 손 따뜻해질 수 있도록

겨울 가는 곳으로

네 손 잡고 간다.

 

겨울 왔던 그날처럼

우리 손 놓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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